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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의료취약지 찾아 의료봉사 실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전라남도의사회 의료 봉사단이 지난 23일 광양시 다압면을 찾아 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건강 상담, 영양 수액, 물품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전라남도의사회 의료 봉사단 다압면 사랑 나눔 봉사 현장다압면은 봉사단이 5년 전 의료봉사를 실시했던 곳으로, 가까운 의원은 경상도 하동으로 건너가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외진 곳이라는 설명이다.이번 봉사활동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과 순천 의료원(원장 김대연)의 후원으로 실시됐다.진료과는 내과, 일반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총 45명의 단원과 진료 보조인력이 참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소수미 지원장, 김명호 상근심사위원외 임직원 5명이 그리고 순천의료원에서 5명의 간호사가 참여했다.또 이날 행사에는 서울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선물세트 200명분을 보내왔으 며 130여명의 다압면민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2023-04-25 18:38:47병·의원

부인암 수술 후 림프부종 발생…암 수술과 동시에 예방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부인암 수술 후 다발생하는 림프부종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 시스템이 구현됐다.산부인과 김대연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17일 부인암센터 김대연 교수팀이 부인암 수술 후 중증 림프부종이 예상되는 환자들에게 수술 시 중증 림프부종을 예방하기 위한 림프절·정맥문합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시스템을 첫 구축했다고 밝혔다.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 부인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 암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 암과 함께 주변 골반 림프절까지 절제한다.이러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인해 몸속 림프액이 흐르는 통로가 절단돼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림프부종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암이 치료되더라도 다리에 중증 림프부종이 생기면 걸을 때마다 심한 통증이 있어 일상생활이 힘들고 염증도 자주 발생해 삶의 질이 심각하게 낮아진다. 때문에 최대한 미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예방법이 마땅치 않았다.산부인과 김대연 교수팀은 중증 림프부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암종과 림프절을 절제한 다음 성형외과 홍준표‧서현석‧박창식 교수팀이 바로 이어 끊어진 림프절을 정맥에 이어 림프액이 원활히 순환하는 통로를 만드는 림프절·정맥문합술을 시행한다.기존 림프부종이 생기면 압박스타킹 착용과 같은 물리치료로 조절하다 악화되면 거대해진 부종 부위를 지방흡입하거나 림프절·정맥문합술 등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왔다.김대연 교수 부인암 집도 모습. 하지만 중증 림프부종의 경우 수술을 받아도 환자 절반 정도는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부인암을 치료하며 동시에 중증 림프부종까지 예방하는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부인암 환자가 수술 후 최대한 예전처럼 일상생활을 하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김대연 부인암센터 소장(산부인과 교수)은 "암 자체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환자들이 치료 후 얼마만큼 예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부인암 수술과 림프부종 예방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와 치료법 개선을 지속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7 11:53:44병·의원

치고 나오는 전남대병원 "공공임상교수 11~15명 선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지방 국립대병원이 공공임상교수 시범사업에 대비해 지방의료원 진료 연계와 교수직 채용을 선도적으로 준비해 주목된다.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왼쪽 네번째)은 지방의료원과 공공임상교수 간담회를 가졌다.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최근 목포시의료원 이원구 원장과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 강진의료원 정기호 원장 등과 '공공임상교수 제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공공의료 업무를 수행할 공공임상교수 제도 설명과 운영 및 모집 방안, 제도화 필요성 등 지역의료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국립대병원협회와 지방의료원연합회, 시도지사협의회 등은 지난해 10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공공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며 공공임상교수 제도 시범사업이 빠르게 진행됐다.공공임상교수는 코로나19 대응 외에도 ▲응급, 외상, 심뇌혈관 등 중증필수의료 ▲교육, 자문 및 전공의 공동 수련 ▲지역사회 건강관리(만성질환, 정신, 장애인) ▲감염 및 환자안전 등 필수의료를 담당하게 된다.교육부는 상반기 중 공공임상교수 150명을 선발하는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전남대병원은 약 11~15명의 공공임상교수 정원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선발 후 일부를 목포의료원과 순천의료원, 강진의료원으로 파견할 계획이다.안영근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이 직접 의사를 선발하기 때문에 지방의료원에 고급 인력을 보낼 수 있어 지역 공공의료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국가의 사업비 지원이 2024년 2월까지 한시적 사업으로 사업의 연속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공공임상교수는 교육부 발령 별도 교수직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으로 해당 병원과 지방의료원 필수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2022-04-04 12:06:45병·의원

서울아산, 소아 간암 생존율 15년새 60%→90% 향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단일병원에서 소아 간암 환자의 생존율이 15년 사이 60%에서 90% 증가해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은 22일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임호준, 고경남, 김혜리 교수팀과 소아외과 김대연 ․ 남궁정만 교수팀은 소아 간모세포종 환자의 항암화학치료 강도를 세분화하고 형광색소를 이용해 종양의 범위를 확인하는 영상 기술을 도입해 간절제술과 간이식을 시행한 결과, 소아 간모세포종 환자의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남궁정만 교수가 집도하는 소아 간암 수술 모습. 연구팀은 수술이 용이할 것으로 예측되는 소아 간암 환자는 강도가 약한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해 부작용을 최대한 줄였으며, 다발성 종양이나 전이가 있는 환자는 높은 강도의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해 수술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정상 간세포와 간암 및 간모세포암 세포를 녹색으로 염색시키는 형광 색소인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nine Green)을 체내에 주입하고 근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하는 영상 기술을 도입했다. 정상 간세포는 담도를 통해 인도시아닌 그린을 배출하지만, 간암과 간모세포암 세포는 인도시아닌 그린을 배출하지 못해 이틀이 지나도 형광 신호가 남아있게 된다. 형광 영상 시스템은 간 표면과 절제 단면 근처의 종양을 구별해내며 CT나 MRI로 발견하지 못한 간 표면의 작은 종양까지 찾아낼 수 있어 훨씬 정확하고 안전한 간절제술 및 간이식을 가능하게 했다. 간절제술의 경우, 보통 항암화학치료 후 1차적인 간엽절제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간의 양측에 종양이 있다면 전체 간의 60~70% 정도를 먼저 절제한 후, 간이 어느 정도 자라나 기능을 회복하면 남은 종양을 다시 제거하는 다단계 간절제술을 시행했다. 다발성 종양이거나, 종양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종양이 양측 간문부 및 간정맥 모두를 침범하는 등 간절제가 불가능한 환자들에게는 간이식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1991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3명의 소아 간모세포종 환자의 치료 성적을 분석했다. 소아 간모세포종 환자에게 간이식을 시행하기 시작한 2006년을 기준으로 1991년부터 2005년까지의 환자군과 2006년부터 2019년까지의 환자군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2006년 이전에 치료받은 소아 간모세포종 환자군의 생존율은 58.6%였던 반면 2006년 이후 환자군의 생존율은 90.8%로 나타났다. 진단 시에 이미 전이가 된 4기 환자의 생존율도 85%에 달했다. 특히 간이식을 시행한 19명의 환자들은 100% 생존하는 등 고위험군 환자의 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 일본의 간모세포종 연구에서 보고된 생존율보다 10~20% 이상 높은 결과이다. 고경남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는 "소아 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은 환자별 상태에 따른 최적의 치료 방법을 고민하고 시행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와 소아외과 의료진 간의 긴밀한 협진이 치료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궁정만 소아외과 교수는 "소아청소년 고형암팀은 간모세포종 뿐만 아니라 신경모세포종, 육종 등 다양한 소아청소년 고형암 환자 치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와 협진하고 있다. 특히 간모세포종의 경우, 간이식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한 간이식을 피하고 다단계 간절제술로 치료해 이식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종양의학'(Cance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7-22 11:32:11병·의원

국립공주병원, 사회복귀 정신재활시설 개소식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공주병원(원장 김영훈)은 오는 4일 정신질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병원직원 기숙사를 구조 변경(리모델링)한 정신재활시설(공동생활가정)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생활가정을 포함한 정신재활시설은 전국에 349개소가 운영 중이며, 치료와 사회복귀의 통합지원을 위한 국립정신병원 내 설치는 국립춘천병원(2016년)에 이어 국립공주병원이 두 번째이다. 또한 충청남도 지역 24개 정신재활시설 중 75%(18개)가 천안․아산에 위치한 상황에서 개소가 지역 내 정신재활시설의 사각지대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주병원 공동생활가정 '다울터'(다함께 사는 우리의 줄임말)에서는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기능에 맞춘 단계별 자립훈련과 사회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만 15세 이상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당사자 신청에 의해 정신건강 평가와 적응기간(1~2주)을 거쳐 입소할 수 있다. 입소 후 자립훈련(1단계), 직업재활(2단계), 독립지원(3단계) 등 단계적인 자립능력 향상과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소자가 낮 시간 동안에 다른 정신재활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업재활 작업장, 직장․학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 할 계획이다. 국립정신병원 내에 정신재활시설 통합운영 모형은 병원 퇴원 후 사회와 단절을 최소화 하고 정신질환의 재발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 국립춘천병원 최종혁 원장, 국립마산병원 김대연 원장, 치료감호소 조성남 소장,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장, 공주시 보건소 김대식 소장 등 보건복지부, 공주시 등 관계자와 중부권(대전·충청·세종)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31개 유관기관 100여 명의 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공주병원 김영훈 원장은 "국립병원 내 정신재활시설 설치 운영은 병원과 사회복귀 지원체계를 연계하여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에 통합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게 하는 모범적 사례"라면서 "정신재활시설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03 13:21:37병·의원

간무협,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의료봉사활동 실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최근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 봉사는 세계 30대 결핵 고위험부담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 지역의 결핵조기 발견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시엠립 주 시엠립 행정구역내 총크니아스 지역 보건소에서 진행됐다. 의료진은 이틀간의 봉사기간 동안 의료진은 일평균 200여명(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으며 정형외과, 피부·비뇨기과 및 내과·소아과 등에 대한 세부 진료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총 341건 중 5건의 결핵의심환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보였고, 5건의 결핵의심환자의 검진결과 및 개인정보는 추가 검진 및 치료를 위해 현지 보건국에 인계됐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이번 의료 봉사가 평소 형편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간무협은 국내외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간호조무사의 따뜻한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 신민석(세븐레마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김대연(국립마산병원장), 이수엽(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씨엠립 분원장) 등 4명의 전문의와 간무협 홍옥녀 회장을 비롯한 간호조무사 8명, 방사선사 1명, 행정지원팀 14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2018-12-19 09:58:19병·의원

국립마산병원, 개원 76주년 기념 준공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마산병원(원장 김대연)은 1일 준공식 및 개원 76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및 창원시, 시의원, 협력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국립마산병원 개원 76주년 및 현대화 준공을 축하하고, 병원 주요 부서를 둘러본 후 입원 병실을 방문하여 환자와 가족을 격려할 예정이다. 창원시립예술단의 힐링콘서트로 시작되는 1일차 기념식 행사는 영상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병원 라운딩, 결핵퇴치를 향한 국립마산 병원의 열정과 의지를 보여주는 한마음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입원환자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결핵 퇴치를 위한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창원국악예술단과 가수 나훈아와 김건모의 모창으로 유명한 가수 나건필을 초청하여 위문공연을 진행한다. 또 국립마산병원의 새로운 비전 선포식과 함께 병원 직원들을 위한 힐링워크숍도 마련했다. 새롭게 준공된 넓은 병원 곳곳을 알리기 위해 직원 및 환자들이 지정장소 사진을 찍어오는 병원GO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다양한 기념품과 함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연 원장은 "현대화 준공으로 결핵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더불어 결핵환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치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적인 여건이 조성되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념식을 계기로 국립마산병원의 새로운 도약과 우리나라 결핵퇴치를 위해 앞장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마산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특수의료기관으로 국가가 직접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결핵환자의 전문치료, 국민보건향상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2017-06-01 09:39:23정책

경상북도 의사들의 1박 2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주말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제38회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의사의 날 행사는 춘계종합학술대회,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테니스대회, 경북의학제(체육대회) 등으로 이뤄졌다. 춘계종합학술대회는 급변하는 회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접수할 때 회원 면허번호를 입력한 전산시스템으로 입실 등록 시간을 체크했고 퇴실 시에는 교육 참석 확인서를 배부해 직접 서명함으로써 퇴실 시간을 체크하는 등 한층 강화된 지침을 적용했다. 연수평점은 최하 3점부터 최대 10점까지 주어졌다.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는 가든파티를 겸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곰돌이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도은정 원장이 독창을 했다.. 바리톤에 박정민, 소프라노에 강수정, 바이올린에 이은지 씨가 참여한 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에 이어 이명준 마술사 대형 마술 공연을 선보였다. 경주 북천체육공원 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 테니스대회에는 정재봉 원장(포항)이 금배부 우승을 했고 준우승은 백성욱 원장(포항)이 차지했다. 3위는 허준호 원장(포항)에게 돌아갔다. 은배부 우승은 김대연 원장(영천), 준우승은 남상엽 원장(울진), 3위는 김경렬 원장(경주)이 입상했다. 경상북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 경북의학제(체육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북부권역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6-06-01 05:00:00병·의원

서울아산, 소화기 장기 7개 동시이식 국내 첫 성공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외과 김대연 교수팀이 만성장폐색증후군으로 6년간 투병해 온 7세 소아에게 뇌사자로부터 적출한 7개 장기를 동시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조은서 양은 음식물 소화기능이 거의 없어 먹는 것도 다 토해버리고 먹은 음식을 흡수하지도 못하는 만성장폐색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으로 그동안 영양제 수액을 통해서만 영양을 섭취해 왔다. 정상적인 사람은 음식물 섭취 후 활발한 장 운동을 통해 음식을 소화시키고 영양분을 흡수한다. 그러나 만성장폐색증후군 환자는 장의 운동 자체가 없어 음식을 먹는다 해도 다 토해버리고 칼로리의 30% 정도 밖에는 흡수하지 못해 나머지 70%는 주사제로 보충하는 정도가 치료법이었다. 이 때문에 은서의 가장 큰 소망은 친구들처럼 햄버거를 맘껏 먹는 것이었다. 은서에게 그 간절한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바로 은서의 간, 췌장, 소장, 위, 십이지장, 대장, 비장 등 소화기계 장기 7개를 동시에 이식해 새로운 삶을 얻은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3개 이상의 복강 내 동시 장기 이식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그 정도로 복강 내 다장기이식은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는 수술이며, 만성 장 가성 폐색 증후군이란 희귀질환을 7개의 동시 장기이식으로 치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은서가 밥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김대연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외과 김대연 교수팀은 지난해 10월 12일 은서에게 뇌사자로부터 적출한 복강 내 간, 췌장, 소장, 위, 십이지장, 대장, 비장 등 7개의 장기를 동시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전국에 환자가 10명 내외일 정도로 그 수가 적고 지금까지 알려진 1년 생존율은 87%, 4년 생존율은 70%로 보고되고 있으며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완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은서는 2005년 미숙아로 태어나 만성장폐색증이 진행돼 4살도 채 되기 전에 꼬인 위를 원상복귀 시켜주는 위염전 수술 등을 받았다. 이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장 때문에 항문으로 대변을 보지 못해 운동기능을 손실한 결장을 우회하는 대장루술을 시행하고 지내왔다. 수술 후에도 반복되는 장 폐색과 몸 속 전해질 불균형, 염증 등으로 인해 복강 내 위, 간, 소장, 대장 등 주요 장기가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해 영양주사로 겨우 영양공급을 하며 투병생활을 해 왔다. 하지만 주사를 통한 영양제 투여법도 간 손상, 감염, 장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면서 영양제 치료를 지속할 경우 심한 혈관 손상을 가져와 더 이상 주사를 맞을 혈관이 없어져 치료를 받을수록 생존율이 낮아지게 돼 결국 사망하게 된다. 급기야 소화 장기 대부분의 기능을 모두 잃게 됐고, 간 손상까지 입었다. 김대연 교수는 빠른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라고 판단, 2년 전부터 환자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시키고 복강 내 거의 모든 장기를 떼어내고 이식하는 다장기이식 수술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10월 12일, 은서와 비슷한 나이의 뇌사자로부터 장기이식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및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가 직접 뇌사자의 장기를 적출해 왔다. 투병 기간 동안 많이 손상된 은서의 복강 내 장기들을 하나씩 떼어낸 후 수술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던 김대연 교수도 장기별로 이식을 진행했다. 수술 후 김대연 교수는 "소아 장기이식은 혈액형, 장기의 크기 등의 문제로 성인 장기이식보다 훨씬 어렵고 성공할 확률이 낮다"면서 "하지만 은서의 경우 장기를 기증한 소아 뇌사자와 많은 부분이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고난이도의 수술이었지만 이식팀 전체의 협조가 잘 이뤄져 총 9시간 수술 끝에 성공을 거뒀다. 은서는 장기 이식 후 치료를 위해 곧바로 소아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은서는 수술 후 4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고 자가 호흡이 가능해지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9일 째부터 위루관을 통한 음식 섭취가 가능해졌고, 20일째부터는 입으로 죽을 먹기 시작했으며, 한 달 뒤에는 6년 넘게 맞아온 영양주사를 끊고 식사로만 영양 섭취를 했다. 뿐만 아니라 은서는 집중치료를 마치고 수술 후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빠르게 회복했다. 보통 장기이식 후에는 여러 종류의 독한 약물과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어른들도 견뎌내기 어렵지만 은서는 삶에 대한 의지와 의료진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치료 과정을 밟았고,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다장기이식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은 그간 김대연 교수팀이 수년간 쌓아온 소아 간이식 경험과 높은 치료 성공률에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간이식팀은 국내 최초로 1994년 생체간이식을 성공한 이후, 담도폐쇄증, 급성 간부전, 윌슨병, 간세포암과 그 외 대사 질환이나 혈액 응고 장애 등의 희귀병 환자들에게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 왔다. 이와 같은 성과는 최근 10년 동안 수술 후 3개월 생존율 97%, 1년 생존율 94%, 3년 생존율 93%, 5년 생존율 91%, 10년 생존율 91%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어린이병원으로 유명한 신시네티 어린이병원의 간이식 수술 후 3년 생존율 89% 보다도 우수한 성적이다. 외국 유수 기관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다장기이식 수술을 성공시킨 김대연 교수는 "국내에 많은 수는 아니지만 생존 확률이 낮은 희귀질환 환자에게 완치 가능성을 열어준 중요한 수술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간이식의 세계적인 대가인 이승규 교수의 지도 아래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팀의 역량과 협력이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며 "수술 후 밤낮 없이 은서의 회복을 위해 힘쓴 의료진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장기나 기타 신체 조직에 관한 이식에 대해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다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이 마련돼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관련 법률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아 다장기이식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어 은서와 같은 경우 이식을 받기가 매우 힘든 게 현실이다.
2012-02-16 11:52:41병·의원

생후 10일 된 영아 9cm 종양 흉강경으로 제거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최근 태어난 지 10일 된 예은(가명)이가 수술대 위에 올랐다. 2.7kg 밖에 안 되는 몸 안 횡격막(호흡 조절 기능을 하는 폐와 배의 경계부분)에 자리 잡은 9cm 크기의 커다란 종양은 예은이의 호흡을 방해해 인공호흡기 없이는 숨도 못 쉬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예은이는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 작은 몸에 배와 가슴을 열어야 하는 대수술은 너무 위험했다. 김대연 교수 하지만 해결책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김대연 교수팀은 직경 3mm의 작은 구멍을 내어 시행하는 흉강경을 이용해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수술을 마친 아기는 정상적인 회복세를 보여 8일 후 퇴원했고, 지금은 다른 아기들처럼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아기는 많이 자랐지만 흉터는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여서 부모님들의 걱정도 한결 가벼워졌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외과 김대연 교수팀은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하는 12개월 미만의 영아들에게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해도 재발이 없었으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김대연 교수팀은 이 기간 평균 나이가 생후 1개월(최소 생후 9일부터 8개월까지)이며 평균 몸무게가 5.5kg(최소 2.7kg에서 9.4kg)인 9명의 종양이 있는 환아들에게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했다. 종양의 크기는 평균 4cm(최소 2.5cm에서 9cm)이었으며 수술시간은 3시간 정도였다. 종양 부위는 부신의 신경아세포종, 간아세포종 등의 악성종양과 폐분리증, 폐·횡격막 내 종양 등이다. 수술을 받은 영아들은 최소 2개월에서 5년까지 추후 경과를 관찰했다. 경과 관찰 결과, 9건 중 악성 종양이 5건이나 되는데도 수술을 받은 영아들 중 재발은 한 건도 없었으며, 상처도 거의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환아들에게 최소침습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최소침습수술이란 복강경이나 흉강경 같이 배나 가슴을 열지 않고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넣고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김대연 교수는 "최소침습수술은 전통적인 개복 또는 개흉 수술보다 상처 부위가 작고, 수술 후 통증도 적어 회복이 훨씬 빨라 입원기간까지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수술 후 통증에 있어 아픈 것을 울음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아기들에게는 더 좋은 수술법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하지만 성인과 달리 어린이에게 적용하는 최소침습수술은 무척 어려운 수술이다. 몸집이 작고 수술의 난이도도 높으며 어른에 비해 환자수가 적어 소아외과 의사들도 숙련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어 김대연 교수팀은 12개월 미만의 영아 환아들에게서 최소침습수술의 훌륭한 결과를 보였다. 김대연 교수팀은 충수·담낭·비장절제술 정도만을 복강경으로 소아에게 적용하던 2000년대 초반 소아외과 분야의 다양한 수술에 복강경을 이용하고 특히 그 전에는 엄두도 못 냈던 신생아에게까지 확대시키면서 국내 복강경 수술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소아내시경복강경학회에서 발표됐다.
2011-05-25 16:49:4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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